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1월 8일 용산구가족센터에서 제15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K-컬처 맛있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용산구, 제15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개최
용산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문화 가구원 대비 결혼이민자 외국인 비율(22.4%)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번 대회는 '세계의 맛과 한국의 멋이 만나는 요리 축제'를 주제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음식으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음식문화가 한류의 새로운 매개체로 주목받는 가운데 열린 대회는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대회에는 나이지리아·인도, 멕시코,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6개 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음식에 김치를 접목한 창의적인 퓨전요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간장·고추장·된장 중 한 가지 이상을 필수 재료로 사용해야 하는 규정 아래 각국의 정체성과 한식의 매력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대회 결과, 1위는 월남쌈과 무지개볶음밥을 선보인 베트남팀이 수상했다. 2위는 멕시코팀, 3위는 중국팀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맛, 조화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세계 음식문화 속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라고 호평했다.
1위를 차지한 베트남팀은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즐겁게 참여했고,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요리경연 외에도 세계 전통의상 체험, 전통문양 거울 만들기, 세계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간식 시식 및 차 시음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국의 김치와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퓨전 요리에서 문화와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 기뻤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용산구에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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