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 평가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10월 23일 구청 창의홀, ‘2025년 3분기 민선8기 공약사업 검토보고회’ 개최 모습.구로구는 구청 창의홀에서 ‘민선8기 3분기 공약사업 검토보고회’를 열고 95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과 보완 과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이행계획 수립(10월 23일)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점검 자리로, 공약 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앞서 10월 22일에는 주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해 주민이 직접 공약 검증에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협조를 받아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된 32명의 구민으로 구성됐다.
이번 검토보고회에서는 전체 95개 사업 중 25개 사업이 완료됐고, 68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32개 사업에 대해서는 부서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구는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배심원단이 공약 이행의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공약 조정과 우선순위 설정 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11월 5일과 19일 추가 회의를 열어 공약 변경 및 이행계획에 대한 평가 의견을 구에 전달하게 된다.
구는 이번 보고회와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공약 실행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은 공약 추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공약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 구민과의 약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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