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년간의 숙원사업이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심 속 생태·문화의 보고인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다.
부산시가 숙원사업이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2005년 처음 제안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마침내 결실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정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이 서식하고, 천혜의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 생태축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그동안 10만 명에 달하는 시민 서명을 모으고, 120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환경부와의 협의, 생태자원 조사, 토지 이용 검토 등이 단계적으로 이뤄졌으며, 현재는 지정 확정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금정산은 부산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정 이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부산시는 국립공원 지정 시 방문객이 약 28% 증가하고, 지역 내 일자리가 180여 개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도심 속 국립공원’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통해 도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추진이 단순한 환경정책을 넘어, 생태 보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 비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금정산이 부산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상징적 생태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결실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심장으로 불리는 금정산은 앞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 속 국립공원’으로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염기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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