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청 1층 로비를 예술작품과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달 26일 밝혔다.
양천구, 구청 1층 로비 미디어월·전시공간 갖춘 주민 친화 공간으로 새단장
이번 리모델링은 경직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편하게 머무르며 예술을 즐기고, 양천구의 정책과 비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열린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로비에는 가로 4.5m, 세로 2.4m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양한 홍보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양천예술인갤러리' 공간을 마련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디어월'은 시각적 즐거움과 정보 전달, 구민과의 소통을 동시에 실현하는 장치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과 양천의 주요 정책 소개 영상 등 구정에 대한 이해와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가 상시 운영된다.
'양천예술인갤러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장르의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 의욕을 높이고,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열린 문화공간이다.
첫 전시작품은 회화, 사진, 서예 분야의 작품 총 6점으로, 양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작가 가운데 개인 또는 단체 전시회에 참가한 경력이나 국내외 공모전 입상 경력이 있는 예술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전시는 내년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구는 앞으로 매년 2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새단장을 기념해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과 관련한 콘텐츠 존을 마련했다. 겸재 정선은 현재 양천구·강서구 일대로 추정되는 '양천현'의 현령으로 1740년부터 1745년까지 재임하며 안양천 일대와 인근 풍경을 화폭에 담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로비 새단장을 통해 구청이 행정 중심의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틀을 깨고 방문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관공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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