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장위1동 주민센터가 1인 가구의 고립과 사회적 고독 문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 장위1동, 1인가구 고립 해소 위한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라면 외로워, 함께라면 즐거워’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운영으로 점차 장위1동만의 특화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들이었다.
주민센터는 전문 운동치료사와 함께하는 건강 운동, 직접 참여하는 요리 실습, 목재 수납함 제작, 영화 관람 후 소감 나누기,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새로운 경험과 관계 형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요리 실습 시간에는 70세가 넘은 한 남성 참가자가 “살면서 처음으로 양파를 까본다”며 물안경까지 준비해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새로운 활동을 하니 오랜만에 웃었고, 이웃과 금세 친해졌다”고 소감을 밝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외로움과 단절감이 줄었고, 이웃과 소통이 자연스러워졌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되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깊게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희 장위1동 동장은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주민들이 건강·취미·정서적 측면에서 힘을 얻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임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우리 동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고립 없는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위1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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