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찾아가는 칼·가위갈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칼갈이 포스터.중구는 음식 준비로 칼과 가위 사용이 늘어나는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인당 100원이다.
운영 일정은 △9월 25일 신당동누리센터·광희동 주민센터 △26일 황학동·약수동 주민센터 △29일 회현동·다산동 주민센터 △30일 청구동·신당5동 주민센터 △10월 1일 동화동·중림동 주민센터 순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이용을 원할 경우 해당 동 주민센터로 전날까지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소공동, 명동, 필동, 장충동, 을지로동 등 5개 동 주민은 인근 주민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칼과 가위를 맡기면, 센터가 대신 전달해 갈아오는 ‘배달서비스’를 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무료 칼갈이를 운영한 바 있으며, 주민들은 “음식 준비가 훨씬 수월했다”, “집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도 그 호응에 힘입어 구가 직접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현장에서는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캘리그라피 엽서를 제작해 선물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안전을 위해 칼과 가위를 종이 포장지로 감싸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지구대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칼갈이 서비스로 주민들의 명절 준비가 한결 수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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