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전통시장 환급행사’를 운영한다.
8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전국 13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영등포전통시장은 국산 농축산물 취급 비중, 시장 이용객 수, 상인회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환급 행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 내 33개 점포가 참여하며, 행사 점포에는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 방문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중 참여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에는 2만 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되며,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즉시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단, 간이 영수증이나 일반 수기 영수증은 인정되지 않으며, 행사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환급행사에서는 서울시가 별도로 운영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한 경우에도 환급 대상에 포함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고객 편의 증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북문 가림막 설치, 남문 광장 LED 전광판 설치, 여름철 무더위 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장 환경을 정비했으며, 2023년부터는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인의 매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주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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