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권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즉각적인 수사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 70%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이 부른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대망론은 희망 회로가 아닌 낭떠러지로 가는 일방통행”이라며 “거짓 희망의 끝은 절망보다 비참하다”고 경고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파면된 정부가 대선 전 유리한 협상 틀을 미국과 짜고 국익을 포기했다는 의혹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권한이 없는 정부가 벌인 불법 협상에 대해 한덕수 대행은 물론 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장관 등 협상 당사자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백악관 협상 과정에 개입한 정황에 대해 “누가, 무엇을 약속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총리 측근들이 집단 사직 후 캠프 사무실에 입주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공무원 신분으로 사전 선거운동에 나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시즌2가 아니라, 한덕수가 곧 윤석열”이라며 “불법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와 수사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정아 대변인은 같은 날 두 번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정을 정치 놀음의 볼모로 삼은 염치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과 AI 예산 논의는 외면하면서, 대통령 흉내를 내는 권한남용은 부끄러움조차 없다”며 “파면된 정권의 대망론에 부역한 한 대행은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일선상에 놓고, “또 다른 사유화 정치와 국정 파탄의 반복”이라며 집중 견제에 나섰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 세력’에 대한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정치 행보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상대원2구역, 5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개최… 성남시 ‘적법 처리’ 재확인
- 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성북구립도서관,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영상’ 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4기 공급
- 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안성시, 5월 마지막 주 '박물관·미술관 주간' 풍성한 문화 축제 연다
-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KT 고객센터, '15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 GH, 2026년 보상실무 워크숍 개최
- 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많이 본 뉴스
- 1용산구, 초등학생 겨울방학 체험강좌 운영
- 2현대차그룹, 9개 업계 선도기업과 홍콩 친환경 경제 발전 지원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 MOU 체결
- 35월 27일 ‘세계 수달의 날’… 돌아오는 수달, 그러나 아직 안전하지 않은 강
- 4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5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 6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7이재명 대통령 “안보·균형발전·주식시장 정상화 총력”…중동전쟁 대응 점검
- 8서소문고가 사고 통제 완화…서울 시내버스 정상 운행·집중배차 실시
- 9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10텅 빈 버스 줄이고 배차 간격 줄이고…정읍시,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 착수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