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월 29일 오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마무리하고 3차 결선 진출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대선 승리를 향한 마지막 도약대 앞에 서 있다”며 향후 35일의 승부를 통합과 결집의 시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를 발표했다. 두 후보는 방송 토론과 결선 투표를 거쳐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 최종 확정한다.
권 위원장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모두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주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정권을 잡기도 전에 오만한 자리 다툼을 벌이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는 국민의 삶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직 국민의힘에 있다”며 “이번 대선은 결코 져서는 안 될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선은 곧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기에 잔인하게 느껴진다”며 “비전과 정책 중심의 3차 경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에 맞서기 위해 모든 애국 세력이 통합해야 하며, 그 중심은 우리 당이어야 한다”며 “경선에서 낙마하더라도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해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역시 “짧은 경선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높은 관심이 경선 과정을 의미 있게 만들었다”며 “이는 민주당에 행정권력까지 넘겨선 안 된다는 국민의 절박함의 표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부실해진 경제와 피폐해진 민생을 다시 살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며 “경선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이 타당 후보와 비교할 수 없는 자질을 갖춘 인물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또 “이제 우리는 한 몸이 되어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은 통합된 국민의힘에 다시 손을 내밀고 미래를 맡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발표된 3차 경선 진출자는 미공개 상태에서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비중이 적용된 결선투표로 이어질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향후 한 명의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체제에 전면 돌입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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