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의 노인대학이 지역사회에서 높은 인기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군, `2년제 학비 전액 무료` 노인대학 인기몰이
군은 노인대학에 매년 10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데, 해마다 신청자가 늘고 관련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에 올해에는 정원을 10명 늘려 110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강화군 노인대학은 지난 1978년 개설된 경로대학을 전신으로 하며,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를 통해 운영된다. 지금까지 50여 년 동안 3,9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2년제로 운영되며, 학비는 무료다. 1학년에 대한 학비는 인천시와 강화군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며, 2학년은 강화군 예산으로 전액 지원한다.
대다수의 지자체에서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강화군은 추가 예산 투입을 통해 꾸준히 2년 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학비 걱정 없이 오랜 시간 배움을 즐길 수 있어, 지역사회에서 입소문을 타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교과목도 상당히 다채롭다. 생활법률, 역사와 문화 등 인문 분야의 강좌뿐 아니라 요가, 노래, 서예, 컴퓨터 등 취미 강좌도 다수 편성돼있다. 노년기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강화군노인회 장기천 노인회장은 "강화군 노인대학에 와보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며 "100세 시대를 위한 맞춤형 수업과 프로그램들로 어르신들의 학구열을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노인대학의 높은 인기를 보면, 어르신들의 열정과 의지를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대학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 마을의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께도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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