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이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은 신중년특화과정의 교육 인원을 작년 2,550명에서 올해 7,500명, 내년에는 15,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제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에너지산업설비과에서 신중년특화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최근 3년간 해당 과정 교육생의 평균 취업률은 60.9%로, 지난해에는 61.6%를 기록했다. 입학생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0.9%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36.4%, 40대가 22.7%를 차지했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9.5%, 여성이 20.5%로 남성 비율이 높지만, 여성 입학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자격취득률이 높은 직종은 조리·건축·지게차 분야로 평균 76.4%에 달한다. 서울강서캠퍼스 한식조리과정의 경우 91%가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의 95%가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하며 높은 실무 자격취득률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구성했다. 기존 만 40세 이상 구직자에 한정되었던 교육 대상이 근로자와 사업자로 확대되었으며,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횟수 제한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과 야간·주말 과정도 운영해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재직 중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수요자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력 기반의 전문 교육과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폴리텍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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