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50년간 사용된 현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하고, 전국 최초로 모빌리티 분야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2026년부터 새로운 학과 체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공업고, 한국모빌리티고 교명변경 추진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2월 31일,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6일 열린 `의정부공고 교명변경 추진위원회`에서 교명 변경안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김주한 교장은 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 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 반영 ▲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전국 단위 학생 모집 전환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을 꼽았다. 새로운 교명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이번 교명 변경과 함께 2024년부터 대대적인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기존 6개 학과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로 개편되며, 2025년에는 ▲자동차과와 ▲반도체과를 통합해 ▲모빌리티 모터스과를 신설한다. 2026년에는 새 교명으로 모빌리티 분야 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는 건축, 에너지, 로봇, 미래자동차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 및 지능형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변화는 온실가스 감축, 지속 가능 도시 설계 등 미래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직결된 창업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한 교장은 "2026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며 세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동문회, 지역사회, 경기도교육청 등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설립된 의정부농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 교명 변경을 거쳐 현재의 명칭을 사용해왔다. 이번 교명 변경은 학교 설립 8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전국 단위의 모빌리티 특화 교육을 선도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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