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 폭설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을 강조하며, 민생 법안 처리와 구태 정치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정책 왜곡 중단을 요구했다.
28일 오전 서울 국회 회의실에서 한동훈 당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이 117년 만에 11월 기준 최고치 폭설을 기록하는 등 재난 상황에 놓인 현안을 언급하며, 제설 작업에 힘쓰는 공무원들과 재난 예방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과거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사안에서 국민에게 유감을 표하며 "우리 당에서는 명태균 같은 정치 브로커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도 유사 시도가 있었으나 차단했다고 전하며, 당 차원에서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그는 반도체 특별법의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점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며 12월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정책과 관련한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며, "2024년도 교육 예산이 충분히 증액된 만큼 무상교육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법안 처리 성과도 언급됐다. 한 대표는 순직 군인의 처우 개선법, 총포·도검 관리법 개정안,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등의 통과를 예로 들며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故 홍정기 일병의 사례를 언급하며 유가족의 위자료 청구를 인정하는 국가배상법 개정을 추진 중임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말과 마음이 아닌 법과 제도로 민생에 진심을 보여주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줄 것을 약속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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