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이하 S-DBC)에 보스턴식 생태계를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미래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를 바라보며 설명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S-DBC사업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약 24만7933㎡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원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핵심 사업이다.
바이오는 국가 주요 신산업 중에서도 인력 수요가 가장 큰 분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가 12대 주력산업 중 현재 인력 부족률이 2위에 이른다. 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구조 현황 및 수급 불일치 주요 특징 고찰’에서는 47.8%의 기업이 ‘기업의 인재상 및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 과정의 괴리’를 지적했다.
이에 구는 보스턴식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연병(産-學-硏-病)의 유기적인 집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역 내 4개 대학교(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와 4개 대학은 ▲`(가칭)노원공유대학` 설립을 통한 디지털 바이오 융합 전공 학부 과정 개설 및 운영 ▲향후 S-DBC 입주 기업에 인턴십과 채용 기회 제공 ▲대학-기업 간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위한 독자적인 플랫폼 마련 등의 산학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S-DBC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기업유치 전담팀인 ‘바이오계획팀’을 신설하고, 사업추진 전략 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는 공유대학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미래인재양성교육특구로 지정되는 등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은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4개 학교 총장(광운대학교 천장호, 삼육대학교 제해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 서울여자대학교 승현우)이 참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 동북권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이자 노원의 100년 미래의 핵심인 S-DBC 사업을 위해 지역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노원구도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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