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 ·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먼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러시아군 파병과 무기 공급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고,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제재 이행과 감시를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3국은 AI, 양자기술, 바이오산업 등 첨단기술 협력을 위한 `3국 기술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AI 생태계의 안전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과 규범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광물 안보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은 연합 군사훈련과 정보공유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전방위적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실시간 미사일 데이터 공유와 `다중영역 훈련` 등을 통해 군사적 공조를 강화하고, 군사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국은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과 글로벌 청년 서밋을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3국 간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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