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월 8일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현금 사용 감소에 따른 화폐유통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1월 8일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1월 8일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현금 사용 감소에 따른 화폐유통시스템 약화 문제와 참여 기관의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 은행 및 현금수송업체 등 총 2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화폐 유통 전반을 점검하고 안정적 시스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은행권의 순발행 규모는 9.4조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평균 수준인 10.1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시장금리 하락과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로 화폐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금 사용 자체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화폐유통시스템에 대한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의에서는 비금융 ATM 운영업체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시중은행이 자체 ATM을 비금융 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이 방안은 ATM 관리 부담을 줄이고, 비금융 ATM 운영업체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이로 인해 시중은행의 ATM 설치가 줄어들어 국민들의 현금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금 사용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고령층 등 현금 선호 계층의 수요가 남아 있어, 장기적으로 일정 수준에서 현금 수요가 안정될 가능성도 논의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화폐유통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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