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질오염,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물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코이카-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국제협력 기반 다진다
코이카는 10월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갱신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코이카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을 통해 물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의 공동 개발·시행 ▲물 분야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 모델 공동 개발 ▲물 분야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양 기관 인력교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데이터 관리 등이다.
양 기관은 2001년부터 두 차례의 MOU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및 상하수도 개발을 지원하는 57건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물 재해 대응력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이카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인력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무상원조사업에 한층 더 수준 높은 물 분야 기술 자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47개국 코이카 해외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 전수를 지원하고 혁신적 협력사업 발굴과 동반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발협력에서 물 분야는 생명 유지를 위한 식수 지원을 넘어 기후 적응력 강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예방까지 아우르는 핵심"이라며 "코이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그린 ODA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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