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고등학교와 대만 타이난여자고등학교가 국제교류에 나선다.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회와 대만 타이난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11일 대만 타이난여자고등학교에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회와 대만 타이난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11일 대만 타이난여자고등학교에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여고 조병현 교장을 비롯해 학생기자, 인솔교사 등 광주 방문단 16명과 타이난여고 홍경재 교장과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두 학교는 ▲학생들 간 교육 협력 강화 ▲양국 간 문화적 이해 활동 ▲학생과 교사 교류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학교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대만 2·28사건 등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교류를 통해 서로의 공통된 역사를 배우며 민주적 감수성을 기르고, 국제적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전남여고 학생들은 타이난여고의 특색있는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학교 학생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학생회의`에서는 국제교류 횟수와 정보공유를 위한 인터넷 화상회의 개최 등을 논의했다.
전남여고 문다은 학생회장은 "비슷한 역사를 가진 두 학교의 교류가 본격 추진돼 매우 기쁘고 내가 전남여고 학생임이 자랑스럽다"며 "외국 학생들에게 전남여고와 광주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여고 조병현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기르고 세계 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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