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리풀 시원이, 쿨링의자, 무더위 쉼터 등 주민 체감형 폭염 대책을 대폭 강화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초구, `주민 맞춤형 폭염 대책` 대폭 확대 운영
먼저,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시원한 의자 `서리풀 쿨링의자` 39개소를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6개소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버스 정류소 공기순환장치 `서리풀 시원이`도 13곳 운영 중으로, 쿨링 의자와 함께 버스 이용객이 쉬어가는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양재1동에 거주하는 주민 K씨는 "야외 활동 시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시원한 의자와 바람 덕분에 잠시나마 열기를 식힐 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초구에서 최초로 시행해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도 운영 중이다. 기존 설치된 장소에 더해 주민들의 요청과 수요조사를 거쳐 20개소를 확대 설치, 총 262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로변에 물을 흘려보내 온도를 낮춰주는 `서리풀 오아시스` 사업을 양재역·남부터미널역·방배역 7곳에서 여름철 일 4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압 살수차 6대를 동원해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6시∼오후 3시까지 운영하던 살수 작업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해 도로 가열을 해소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무더위 쉼터 104곳도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폭염특보 시에는 오후 9시까지 25곳을 연장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무더위 쉼터 외에도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공공시설(도서관) 5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편리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구는 ▲돌봄 취약 어르신 일일 안전 확인 ▲IOT 모니터링 및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노숙인 거리 상담반 운영 및 구호물품(생수, 쿨스카프 등) 제공 등 폭염취약계층도 집중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건축공사장 근로자 근무환경 실태를 점검해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생활 속 사소한 곳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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