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의 활성화를 위해서 정규 수업 시간 내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법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4월 30일(화) ‘KRIVET Issue Brief 280호(‘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실태와 개선 요구’)’를 통해 직업계고 학점제 공동교육과정 관련 설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 등을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과정
※ 이 설문은 2022년 ‘공동교육과정’ 및 ‘학교밖교육’을 운영한 전국 176개 직업계고 중 2023년 1학기 기준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고 응답한 142개교를 대상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9일간 온라인으로 실시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80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직업계고 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은 정규 수업 시간 내 운영이 가장 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방과 후 활동과 같이 정규 수업 시간 외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방과 후 활동(38.7%)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정규 수업 시간(26.1%)과 특정 요일(시간)을 지정(26.1%)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공동교육과정의 적절한 운영 방법으로는 정규 수업 시간(30.3%), 주중 방과 후 활동(26.8%), 특정 요일(시간)을 지정(21.1%) 순으로 꼽아, 운영 실태와는 차이를 보였다.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행정 지원을 통한 교사의 업무 경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교육과정 운영 개선 요구를 조사한 결과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행정 지원’(4.40점/5.00점 만점)이 가장 컸다.
‘참여 교사 인센티브 제공(금전적 보상)’(4.35점)과 ‘교육(지원)청의 명확하고 신속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매뉴얼 안내’(4.26점)에 대한 요구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변숙영 선임연구위원은 “주로 주중 방과 후나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돼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효율적인 행정 지원과 적정한 보상체계 마련, 상세 매뉴얼을 통해 교사들의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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