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업무인 만큼 수능 감독교사의 휴무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을 들고 4월 12일 교육부와 협의를 시작했다.
전교조는 “수능 업무와 관련하여, 고등학교 교사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시대에 뒤떨어진 시스템에 시달리고 있다”며 업무 간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한 후 다시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업무 중복 문제, ▲‘학교에 직접 현금 수납’으로 제한되어 각종 민원의 원인이 되는 응시 수수료 수납 대행, ▲응시원서 작성과 접수를 대리한 교사들에 대한 폭언, 항의 방문, 고소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능과 관련하여 교사들이 처한 업무 환경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구시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교조는 교육부와의 협의에서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해 ▲수능 전반 `업무 경감` TF 구성 ▲응시원서 접수·응시수수료 `온라인 수납` 전국 확대 실시 ▲원서접수 과정 및 수능시험 운영 전반의 온라인화 추진 ▲환불 업무 교육청 이관을 요구했다.
또한 전교조는 국가 사무인 수능 시험 전반 업무를 학교와 교사가 대행하는 것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수능 운영 학교 및 감독교사 수당 현실화 ▲국가 사무를 위임받아 수행한 공무원의 휴무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교육부는 전교조의 요구에 대하여 방향성과 취지에 공감한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능 관련 업무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수능 업무 간소화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교육부 협의, 교육청 교섭 등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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