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9일 보령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장례식 사진
지난해 시는 ‘보령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령아산병원, 남포보령장례식장, 웅천장례식장, 대천역장례식장, 보령수협장례식장 등 관내 장례업체 5개소와 업무 협약을 맺어 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는 공영장례를 추진하고 있었다.
시는 조례와 업무 협약에 따라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으나 빈소에 추모객이 방문하지 않아 고인의 넋을 기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사랑실을 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전문봉사단 운영 업무 협약’을 맺고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한 마지막 길을 배웅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날 교통봉사대는 장례식에서 대리 상주, 추모사 낭독, 발인 후 화장 및 봉안당 안치 등 전반적인 장례 절차를 지원했다.
고준웅 경로장애인과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지난 1986년 설립해 전국 38개 지역 택시 운전기사들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2007년 故 황준상 씨 사랑의 장례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무연고 사망자 장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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