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논평]
산림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공사를 자처하는가
5월 24일 가리왕산 조사를 갔다가 대규모 벌목 현장을 발견했다.
벌목이 이루어진 곳은 중봉에서 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부로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활강 경기장 슬로프 예정지이다. 면적은 14.8ha이며 최소한 50% 이상을 벌목하였다.
어찌된 영문인가 싶어 정선국유림관리소에 문의를 하였다.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통상적인 생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슬로프 예정지는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경기장 조성과는 무관하다”면서 “슬로프 내 이식 수목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리 벌목을 시행했다.”고 한다.
작년 12월이면 환경영향평가 협의도 끝나지 않았고 산지전용허가에 대한 심의는 시작조차 하지 않은 시기이다. 가리왕산에 활강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산림청이 나서서 ‘경기장 조성과는 무관’하지만 ‘슬로프 내 이식 수목의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벌목을 한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정부가 이리도 발빠르게 대응을 했던가 싶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강원도에서는 환경부와 산림청의 수 차례에 걸친 복원계획 수립 요구에도 성실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 복원 계획 없이 공사 시작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된다.
지금 산림청에게 필요한 것은 활강 경기장 건설을 위해 앞장서서 나무를 베는 것이 아니라 가리왕산의 원시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2014년 5월 27일
녹색연합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상대원2구역, 5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개최… 성남시 ‘적법 처리’ 재확인
- 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성북구립도서관,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영상’ 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4기 공급
- 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안성시, 5월 마지막 주 '박물관·미술관 주간' 풍성한 문화 축제 연다
-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KT 고객센터, '15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 GH, 2026년 보상실무 워크숍 개최
- 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많이 본 뉴스
- 1용산구, 초등학생 겨울방학 체험강좌 운영
- 2현대차그룹, 9개 업계 선도기업과 홍콩 친환경 경제 발전 지원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 MOU 체결
- 35월 27일 ‘세계 수달의 날’… 돌아오는 수달, 그러나 아직 안전하지 않은 강
- 4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5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 6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7이재명 대통령 “안보·균형발전·주식시장 정상화 총력”…중동전쟁 대응 점검
- 8서소문고가 사고 통제 완화…서울 시내버스 정상 운행·집중배차 실시
- 9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10텅 빈 버스 줄이고 배차 간격 줄이고…정읍시,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 착수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정보책임관리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청소년보호책임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