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부모(가족)를 혼자 간병하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현황 파악에 나섰다.
광명시는 청소년, 청년 간병인 일제 조사에 앞서 12월 28일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 팀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청년 간병인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간병살인과 관련해 제도권 밖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청년 간병인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부모, 조부모, 형제 등 가족의 만성적인 질병이나 장애로 본인의 진학, 취업, 결혼 등을 미루고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 간병인이다.
시는 일제 조사에 앞서 지난 12월 28일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 팀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광명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담당공무원 등 지역복지망을 활용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청소년·청년 간병인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의 신고도 받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함과 동시에 조례제정, 지속적 관리 방안 마련, 민간자원 연계 등 청소년·청년 간병인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본인의 꿈과 희망, 미래를 포기하고 혼자 외로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광명시가 힘이 되어 드리겠다”며 “이번 일제 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주위에 청소년·청년 간병인이 있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로 적극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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