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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아파트가 늘고 있다. 단지의 절반 가까이를 녹지로 하거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종전에는 조경이 단순히 보이기 위한 단지의 부속물에 그쳤다면 지금은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곧 아파트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연친화형 아파트가 대거 분양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우선시되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에도 이같은 단지들이 최근 선을 보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자연 아파트는 건폐율을 최대한 낮춰 녹지면적을 최대한 조성함으로써 가능하다. 일례로 금호건설이 짓고 있는 성북구 ‘길음역 금호어울림’의 경우 건폐율은 `17%에 불과한 반면 조경공간은 단지의 4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자연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촌이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들의 경쟁력은 녹지가 풍부한 것"이라며 "이른바 힐링은 분양가격 입지 못지않게 단지의 우수성을 보장하는 3대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25일 분양하는 서울 성북구 ‘길음역 금호어울림’을 힐링아파트로 조성한다. 단지의 건폐율과 조경면적을 각각 17%, 41%로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생태연못인 수변공원을 단지내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밖에 숲속 산책로, 테마쉼터 등을 마련해 입주자를 위한 자연친환적 ‘생태 테마공간’으로 꾸며진다. 단지인근에는 개운산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이 위치해 있어 운동 및 산책 등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지하4층~지상 23층 6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59㎡ 57가구와 119㎡ 19가구 등 총 76가구다. 중소형평형이 전체의 75%로 구성되었다. 입주는 14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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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25일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꿈의 숲 SK뷰’를 분양한다. 단지 내 조경비율은 약 38% 수준이며, 단지 인근에는 북서울 꿈의 숲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체물량 504가구 중 조합원 물량 20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288가구, 임대 1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과 84㎡이 있으며 6개동 지하2층~지상20층의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16년 상반기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 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록에 ‘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12.7%로 각 동과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망권 및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역사공원이 위치해있으며, 이들과 연계된 약 1km의 테마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로 전용면적 69~84m²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입주는 16년 6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법정 조경면적 기준 2배 이상 녹지율을 자랑하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힐링숲길, 에코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단지인근에는 지양산 계남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2층, 15개동, 전용 59~155㎡ 1,0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26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16년 2월 예정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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