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1 관악강감찬축제`가 많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개막식 LED 미디어 퍼포먼스 `낙성연21`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역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구와 재단은 지난해 ‘관악 온&오프 축제 살롱`을 개최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축제 발전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관악강감찬축제는 다양한 시민참여형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축제로써 완벽히 거듭났다.
또한 낙성대공원에서 별빛내린천까지 축제공간을 확장하고, 행사장 방역, 사전 PCR 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마쳤다.
축제는 총 6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했다.
축제 첫 날인 14일,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관악구민들의 온라인 합창, 강감찬 유등 점등 퍼포먼스, LED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개막식 영상은 축제 직후 누적 조회수 3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으로 관람하던 관객들은 “LED 미디어 퍼포먼스를 보니 IT강국의 면모가 돋보인다”, “온라인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연출이 감동이다” 등 다양한 감상을 전했다.
14일, 15일 진행된 ‘강감찬골든벨 고려’는 전국 각지에서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지원하며 성황을 이뤘고, 서울대학교 천문대에서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 문곡성을 관측하는 ‘낙성대 야별회’도 총 171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라이브커머스 벽란도21’은 특가 할인, 리뷰 이벤트 등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4일 HCN지역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관악구 청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액세서리, 생활한복, 페인팅 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주도형 축제를 선보인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관악 시민문화기획학교 심화과정을 수료한 시민문화기획자 19명이 ‘프로젝트 9472 별빛히어로즈’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신괴나리봇짐Flex, 강감찬 GO, 고려촌, 강감찬 캠핑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관악강감찬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관악구로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강감찬장군의 호연지기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싶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축제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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