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지난 8월 발생한 신정동 소재 목동현대아파트 화재사고에 따른 재발방지대책 및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후아파트 및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점검 현장 (사진=양천구)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긴급 점검은 화재상황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노후아파트 21개소와 `시설물안전법`이 적용되는 주요 공공시설물 9개소를 포함해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목동아파트 1~14단지, ▲동주민센터 7개소, ▲양천구민체육센터, ▲구립 어린이집 1개소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원인이 되는 전기시설물의 용량 및 설치·관리상태, 대상시설 내 소방·방재설비와 주변 소화전 설치 적정 여부다.
양천구는 이에 대해 "안전관리자문단 등 외부전문가와 구청 공무원이 점검반을 구성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점검결과 및 전문가 의견은 시설물 관리주체에 적극 공개되며, 점검 중 발견된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소화기 주변 물건 적치 등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필요한 시설물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후 소관부서와 관리주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선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예방활동을 전개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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