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 공모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라고 30일 밝혔다.
은평구, 학생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공감학교`
‘내가 그린 공감학교’ 공모사업은 학교의 유휴 및 노후 공간을 학생·학부모가 직접 원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효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구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15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총 16억 원의 구비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학교 안 유휴공간 중 도서관, 열람실, 다목적실, 운동장 등 개방형 공간과 학생회실, 취업준비실 등 학생자치 공간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새롭게 ‘공감학교’로 재탄생한다.
특히, ‘공감학교’는 학생들 스스로가 필요한 공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공간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학교별로 전문 건축가 1명을 포함, 학생·학부모 10여 명을 중심으로 ‘디자인 TF팀’을 구성·운영했다.
은평구, 학생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공감학교`
‘공감학교’에 참여한 한 건축가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학생들이 스스로 건축주로서 자기들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등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 건축은 상상력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을 위한 입체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가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욕구와 감성을 담은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재탄생돼 학교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세심한 정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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