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충남 가로림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5일 `갯벌스토리텔링북-가로림만 갯벌`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1년부터 해양생태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해양생태계 자료와 관련 인문, 사회, 역사 등의 자료를 모아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해 왔으며, 현재까지 강진 도암만, 남해 강진만 갯벌, 인천 무의도 갯벌, 강화도 갯벌 등을 주제로 총 8권의 책자가 발간된 바 있다.
올해 발간된 책자는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이란 뜻을 가진 가로림만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자,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의 주요 서식지이다.
해수부는 2016년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가로림만 갯벌을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19년에는 지정 당시 어업활동 제한 우려 등으로 제외됐던 어촌계 어업구역을 추가해 총 92.04㎢로 확대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책자에서는 가로림만의 형성과정부터 갯벌에 서식하는 159종의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등 서식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함께 수록해 갯벌의 건강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굴포운하 건설 등 가로림만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및 국민들의 봉사활동 등 관련 이야기들도 상세히 담았다.
해수부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사이트에도 게재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 책자가 가로림만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대한 이해와 보전 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높아질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갯벌스토리텔링북 - 가로림만갯벌 홍보 이미지 (이미지=해양수산부)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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