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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에는 서울시내 한복판 종로구 곳곳에서 열린 사과, 감 등으로 햇과일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시민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종로구 일대에 사과나무와 감나무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유실수를 식재하는 대상지는 종로구 일대 3개소(돈화문로, 율곡로, 종로4가 녹지대)로 사과나무 75주, 감나무 75주를 식재한다.
사과나무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에서 사과나무를 무상으로 기증하며, 품종은 ‘아리수’, ‘홍안’, ‘여홍’, ‘피크닉’ 등 7종으로 모두 국산품종이다.
감나무는 서울시 산림조합에서 무상으로 기증하며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고 태풍에 잘 견뎌 낙과량이 적은 것이 특징인 ‘대봉’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유실수 식재행사는 4월 3일(목) 종로구 돈화문로에서 14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 행사위치 : 종로구 돈화문로
※ 주 행사장 : 현대뜨레비앙 아파트 앞 공개공지(종로구 익선동 55)
○ 참여인원 : 종로구 주민,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원 등 120명
※ 행정2부시장, 종로구청장,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울시 산림조합장,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 임원 참석
○ 식재수종 및 수량 : 감나무 75주, 사과나무 5주
행사 전일 4월 2일(수) 14시에는 영주시에서 종로4가 녹지대와 율곡로에 사과나무를 식재한다.
○ 종로4가 녹지대 : 사과나무 57주
○ 율곡로 일대 : 사과나무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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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종로에 사과나무를 심어보자는 제안이 많이 있었으나 사과나무는 식재 후 재배기술이 까다롭고 관리가 어려운 대표적인 수종이어서 그동안 도심 내에서 사과나무를 심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영주시에서 2007년 서울숲 공원에 영주 사과나무길을 조성하고 7년간 꾸준히 관리와 재배 기술 등의 노하우를 서울시에 전수함으로 영주시와 우호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종로구 사과나무 거리 조성이 가능했다.
서울시는 영주시와 함께라면 도심에서도 사과나무길을 조성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종로에 영주 사과나무길을 함께 조성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됐고 영주시에서 이를 수락함으로써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도심에 사과나무·감나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고향의 정취와 가을의 풍요로움 및 볼거리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유실수로 유명한 전국의 지자체와 함께 서울시내 곳곳에 유실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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