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오는 6월 사가정역 및 상봉동 일대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왼쪽) 사가정51길 특화거리 조성사업 위치 오른쪽) 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사업 위치
두 곳 모두 역세권에 유동인구가 많은 구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불법주차, 좁은 도로, 낡은 시설물 등으로 인해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2018년부터 인근 상인과 주민들로 꾸려진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본구상부터 실시설계 단계까지 꼼꼼히 준비해왔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1·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등 210m는 ‘사가정51길 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불편한 가로시설물과 보도를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사가정역 1번출구 인근에는 공동육아방, 공유주방 등이 포함된 마을활력소도 조성하여 오가는 사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왼쪽) 사가정51길 특화거리 조감도 오른쪽) 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감도
구는 오는 8일 이곳에서 ‘중랑마실’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특화거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활성화방안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중랑마실’은 구청장이 현장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이 73번째다.
‘상봉동 먹자골목’ 역시 변신을 꾀한다. 상봉동 먹자골목은 상봉역 인근 봉우재로33길 등 총 680m 길이 거리로, 보도폭을 넓히고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상징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 등으로 거리미관도 살린다.
두 곳 모두 올해말이면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점포주 및 지역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드디어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두 곳은 구의 대표적인 상권인 만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역과 중화역 사이에 위치한 태릉시장 일대도 깔끔한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구는 총 630m의 거리가게 108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정비, 전선 지중화, 보·차도 포장공사 등을 실시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보행로가 2m에서 3m로 넓어져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이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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