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살리고 소상공인도 돕고!”
구로구가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구로구, 아이스팩 재활용해 소상공인 돕는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택배주문이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도 급증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에 환경을 보호하고 소상공인도 돕기 위해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아이스팩은 대부분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로 제작돼 자연 분해가 어렵고 잘 소각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아이스팩을 배출할 수 있도록 16개 동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최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오염, 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의 아이스팩을 수거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로 전달돼 세척, 소독, 재포장 작업을 거쳐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스팩 사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경도 보호하고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 자영업자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참여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 중 사업자분담금을 지원했다. 기업이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유급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해고 없는 도시’를 통해 기업 770곳, 직원 4000여명이 도움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 120여곳과 함께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사업을 실시해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중개수수료도 할인해줬다.
또, 구 시설관리공단 관리 상가에 입점한 점포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절반을 일시 감면해주기도 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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