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구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봉화산에 정상까지 이어지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봉화산 무장애숲길 조성 현장을 방문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휠체어를 탄 구민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든 주민이 봉화산을 건강·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봉화산 무장애숲길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데크로 만든다. 모든 구간은 최대 경사도 8.3% 이내로 완만하여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봉화산 무장애숲길 조성도.이번 사업은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도록 2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오는 6월 완공 목표인 1구간은 중랑구청 뒤 봉수대공원에서 정상까지 1.6km로, 주민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전망데크 및 쉼터를 설치한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2구간은 묵동 유아숲체험원에서 정상까지 1.52km이다. 기존 자락길 및 유아숲체험원과 연결하여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야간이용객을 위해 LED조명등을 설치하고 전동휠체어 이용객이 전력소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휠체어충전기 1대도 설치한다. 휠체어 충전기는 전동휠체어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바퀴에 공기도 주입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창 공사 중인 무장애숲길을 둘러보고 “무장애숲길을 걸어보니 경사가 낮고 계단이 없어 부담 없이 산책처럼 즐길 수 있었다.”며, “신내동과 묵동을 잇는
3.12km 전 구간이 완공되면 봉화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용마산에서도 3.8km 구간의 무장애숲길을 갖춰 놓고 있다.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망우리공원과 사가정공원까지 연결되는 용마산 무장애숲길은 울창한 산림을 통과하는 숲길 곳곳에 휠체어 충전기와 먼지떨이기가 설치된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용마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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