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3위의 희망직업은 전년도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의사 및 간호사,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의 희망 직업 순위가 전년도 보다 상승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2018년, 2019년, 2020년 학생의 희망 직업 비교 (자료=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진로정보 획득 경로와 진로상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진로 정보 획득의 주요 경로로 인터넷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 활용 비율이 27.8%로 전년도 19.3%보다 증가했다.
또한, 비대면 진로상담에 해당하는 교사의 전화 상담과 온라인 상담 비율도 전년도 보다 증가했다.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고등학생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도에 비해 3.5% 증가했다.
또한, 고등학생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은 36.5%로 전년도 35.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학교관리자와 진로전담교사 모두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전문적인 진로교육 인력확보 및 역량제고’를 꼽았다.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과 ‘진로‧진학에 관한 상담’을 꼽았다.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는 국민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월 중으로 국가통계포털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0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진로교육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로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진로교육 학습 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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