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가 고양생태공원과 일산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생물 1,935종을 조사한 ‘2020 고양시 생물모니터링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2020 고양시 생물모니터링 보고서는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와 ‘호수공원 모니터링 보고서’ 등 2개 책자로 나눠, 고양생태공원 865종과 호수공원 1,070종 등 총 1,935종의 생물 정보를 수록했다.
2020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고양생태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가 매월 2~3회씩 2개 공원을 방문해 서식 생물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한 내용 및 사진들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1,935종의 생물을 6개 분류군별(▲식물 ▲곤충 ▲조류 ▲거미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기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로 구분하고, 각 종마다 부여된 번호에 맞춰 종명과 실물 사진까지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고양시는 이번 자료를 생물의 서식공간으로서 두 공원의 현재 상황과 역할을 파악하고, 향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2020 고양시 생물 모니터링 보고서’는 각 지역환경교육센터 도서관과 고양생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도 무료로 볼 수 있다.
고양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우리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과 공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제작했다”며, “인간에게 쉼과 평안을 제공하는 공간인 공원이 생물에게도 귀한 서식처임을 함께 기억하며 모든 생명체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생태환경교육센터가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2014년에 처음으로 고양생태공원 서식 생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 2015년부터 매년 생물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 표지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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