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4일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악취로 인해 제거될 위기에 처한 은행 암나무를 이식하는 ‘은행나무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픽대로 진입로 은행나무 프로젝트
은행나무는 병해충에 강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정화 효과가 있어 가로수로 많이 식재하는 대표 나무다. 그러나 매년 가을, 암나무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해결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2018년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은행나무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BI저축은행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악취로 인해 베어질 은행 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것이다. 기존 장소에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를 심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는 위례성대로 암나무 25주를 문정동 녹지대로 옮기고, 이를 대신해 같은 수량의 수나무를 심었다. 올해를 포함 지난 3년 간 총 90주를 이식하고 악취 없는 은행나무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은행나무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다. 동참하고 싶은 기업은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매년 반복되는 악취 해결에 함께 해주는 SBI저축은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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