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약 9년 만인 12월 18일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1만명이 됐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 및 치료를 위해 119상황실 또는 의료기관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를 말한다. 지역의 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있으며, 헬기 내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돼있어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도서 및 산간지역 등의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7개 지역을 선정해 닥터헬기 배치·운영해 운영 중이다.
탁터헬기가 운영되는 7개 지역 (자료=보건복지부)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한 이래, 이송 환자수가 점차 증가해 2017년 9월 이송환자가 5000명을 넘은데 이어 3년 3개월만인 12월 18일 이송 환자수가 1만명이 됐다.
연도별 이송 환자수 (자료=보건복지부)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 중 3대 중증응급환자(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비율이 52.4%로 가장 높으며, 그 외 호흡곤란, 화상, 의식저하, 쇼크 등의 기타 응급질환환자는 47.6%로 나타났다.
닥터헬기 이송 환자증상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현재 의사가 탑승하여 출동하는 닥터헬기는 전국에 7대가 배치돼, 중증응급환자 이송요청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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