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본격 출하 앞두고 당도 향상 총력정읍시가 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5월 하순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30헥타르(㏊) 규모의 32개 재배 농가에 고당도 유지를 위한 세심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정읍 지역의 씨 없는 수박 주요 품종은 흑사랑, 블랙펄, 조생흑미 등이다. 보통 1, 2월에 모종을 심어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열매를 맺는다. 이후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이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지역 대표 여름 과일로 꼽힌다.
최근 낮 기온 상승으로 비닐하우스 내부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열매의 당도가 떨어지거나 병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 시는 출하 전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자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농가들이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수박을 생산하고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리 요령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실 비대기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반면 익어가는 성숙기에는 관수량을 서서히 줄여야 열매 안에 당분이 잘 쌓인다. 질소 성분의 비료 사용을 줄이고 칼륨 공급을 늘리는 방법도 당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 방향을 주기적으로 돌리면 색깔이 고르게 입혀진다. 기형이거나 갈라진 열매, 병든 과실은 불필요한 양분 소모를 막기 위해 일찍 솎아내야 한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확기 세심한 관리에 따라 씨 없는 수박의 당도와 상품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현장 중심 기술지도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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