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구로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맞춤형 지원 안내 포스터.서울 구로구는 3월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방식을 기존 학교·청소년시설 비치 방식에서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바우처는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원 대상자는 직접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서울시 내 가맹 편의점과 전용 온라인몰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청소년이다. 2008년부터 2015년 출생자가 해당한다. 지원 기간은 11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18세가 되는 해 12월 31일까지다. 국가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연 7만 원 상당의 포인트다. 월 사용 한도는 없으며, 한 번 신청하면 별도 재신청 없이 지원이 이어진다. 구로구 외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지원은 중지된다. 포인트는 바우처카드 발급 후 푸르미바우처카드 누리집이나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매장은 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서울시 내 가맹 편의점과 푸르미바우처카드 전용 온라인몰이다.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 15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 청소년은 보호자 또는 주양육자가 신분증과 관계 확인 서류를 지참해 대리 신청해야 한다.
구로구는 2019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0년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바우처 방식 전환으로 지원 운영 체계가 변경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바우처 방식 도입으로 여성청소년이 필요에 맞는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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