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민 손으로 만든 구정…주민참여예산 성과 한눈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23일(금)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마곡중앙8로 14)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각 동 주민자치회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구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예산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제도 시행 이래 최초로 개최돼, 지난해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제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유공 표창과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사업 공모에는 총 155건의 주민 제안이 접수됐으며, 위원회 심사와 주민 6,736명의 투표를 거쳐 최종 29건(총 17억 5,72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차량 등 사고위험을 줄이는 '주민들이 안전한 허준공원 가는 길', 구립도서관 이용 시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논슬립 강서구 도서관' , 레이더를 활용한 도로하부 정밀조사 '지반침하 점검 및 예방' 등이 있다.
아울러, 무더위 그늘막 추가 설치, 전통시장 출입구 주차 안내판 설치, 빗물받이 담배꽁초 거름망 설치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선정해 주민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를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제도 운용의 우수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특히, 구는 2026년 사업 규모를 전년보다 2억 원 늘린 총 20억 원으로 확대해, 주민 삶과 밀착된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행안부 주관 '우수' 등급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잘 담긴 유의미한 성과"라며, "올해도 예산을 더 확대해 주민의 뜻이 더욱더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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