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정식 개관한다.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친퀘테레 해안.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개관한다. 이탈리아관은 2022년 문을 연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의 후속 전시관이다.
스위스관은 스위스 풍광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미니어처 기차 전시로 개관 이후 1년간 9만7천여 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타지역 관람객 비율은 6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2만 명 이상이 찾았다.
노원구는 기존 전시관의 관람 성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관 조성에 착수했다. 관광 콘텐츠로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전시관 조성이다.
이탈리아관은 고대 로마 유적과 르네상스 문화유산, 자연 경관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 규모는 스위스관보다 2배 이상 크게 조성됐다.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밀라노 등 주요 도시를 디오라마로 구현했다.
전시물은 모두 실제의 1/87 비율로 제작됐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산 마르코 광장, 두오모 성당, 나폴리 항, 돌로미티산맥, 베수비오 화산 등이 포함됐다. 전시 공간에는 총 160m 길이의 레일이 설치돼 미니어처 기차가 상시 운행된다.
이탈리아관에는 관람객 참여형 연출도 마련됐다. 조작 버튼을 누르면 피사의 사탑 연출, 베네치아 곤돌라 운행, 전차 경기와 콜로세움 검투 장면 등이 작동한다.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과 통합 운영된다. 입장권 1매로 두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2천 원, 성인 4천 원이며 노원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노원구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계절별 연출을 추가해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화랑대 철도공원 일대에서 하루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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