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신라호텔서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명희 기자

등록 2025-10-21 10:20

중구가 관광숙박시설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2025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 예행연습 현장.서울 중구(구청장)가 오는 24일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범국가적 재난 대응 훈련인 ‘2025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지진 등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중구는 국빈 방문과 주요 국제행사가 치러지는 서울신라호텔을 훈련 장소로 선정했다.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라 대형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높아 구청, 소방, 경찰 등 재난대응 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훈련은 호텔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육군3537부대, 호텔신라 등 11개 유관기관과 5개 민간기업, 3개 단체에서 총 38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유사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8월부터 10차례 이상 사전점검과 회의를 통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16일에는 본훈련 전 최종 예행연습을 마쳤다.


본 훈련은 현장 대응 훈련과 토론 훈련으로 진행된다. 현장 대응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등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인명 대피, 구조, 피해 수습, 복구 등 임무를 수행하며 협업 체계를 점검한다. 


토론 훈련에서는 현장에서 전달된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며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는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 체험단도 참여한다. 체험단은 훈련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체험하고 평가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를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김명희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