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주민 숙원사업인 이수역 9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재가동을 위해 관계기관 간 중재를 마치고, 7년 만에 시설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6일 ‘이수역 9번 출구 승강시설 재가동 협약체결 기념 간담회’를 마치고 관계자 및 주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18년 8월 이후 멈춰 있던 이수역(지하철 7호선) 9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이 오는 교체 공사를 통해 다시 가동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구성돼 있으나,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 책임을 둘러싸고 이수자이관리단, 서울교통공사, 교보자산신탁 간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오랫동안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구는 소유권 이전 동의서 징구, 면담과 간담회 개최,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 지원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며 조정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유지관리 책임 이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소유권 이전을 위해 구청 직원들이 직접 동의서 징구에 나서 전 입주민 합의를 도출하며 협약 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협약서 조항에 대한 이해당사자 간 이견을 조정해, 지난 5일 교보자산신탁, 서울교통공사, 관리단 간 최종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승강시설 교체 및 유지관리 비용은 교보자산신탁이 부담하며, 시설 소유권과 유지관리 책임은 서울교통공사로 이관된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에스컬레이터 4대와 엘리베이터 1대는 향후 교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6일 교보자산신탁과 이수자이아파트 관리단 관계자들을 구청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협력에 감사를 전했으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도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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