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 곳곳에 배움터를 운영하며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나서고 있다.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재봉틀 교육을 받는 모습.구는 노원평생교육원, 공릉평생교육원, 장미실습장 등에서 올 3분기까지 총 216개의 강좌를 개설해 3,639명의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음악, 건강, 스포츠, 교양, 외국어, 미술, 취미, 청소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분야로 구성돼 주민 누구나 원하는 영역에서 자기계발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어르신(65세 이상) 등 학습 취약계층을 위한 수강료 감면 제도를 확대해 차별 없는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 참여 문턱을 낮춰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강좌 운영은 철저히 수요자 중심으로 기획해 미개설·폐강 기준을 세우고, 강의실 배치와 강사료 지급 체계를 효율화했다. 또한 2029년 상계평생교육원 건립을 추진해 학습 인프라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노원여성교육센터는 교육 소외 여성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인문학 강좌, 생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월 약 6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계발과 공동체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신설된 중계글로벌교육원은 성인,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일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성인 직장인반을 개설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직업역량 교육을 제공하며 경계선 지능인의 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립과 사회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곳곳에 촘촘히 자리한 평생교육 인프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라며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배움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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