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월계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 석계역 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석계역 달빛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
2024 석계역 달빛야행 부스를 둘러보는 인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과 석계역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석계역 달빛야시장>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시의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석계역 달빛 야행>에 이어 지역 상인들의 호평에 힘입어 다시 마련됐다.
행사장은 먹거리·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진다. 먹거리 부스는 총 24개로, 모두 노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집해 품목의 독창성과 가격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공릉동도깨비시장상인회는 직접 담근 수제막걸리를 준비해 특색을 더한다.
이번 야시장은 ‘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돼 추억의 골목, 문방구, 오락실 등이 조성된다. 리어카 말타기, 우물펌프 체험 같은 전통 놀이도 마련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공연 무대에는 전설적인 밴드 송골매의 보컬 구창모를 비롯해 가수 지세희, 권설경이 오르며, 별도로 조성된 버스킹 무대에서는 포크송과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두 무대에서 전문 DJ의 디제잉쇼와 퍼포먼스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노원구는 행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 통제도 실시한다. 27일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 앞에서 동신아파트 진입 삼거리까지의 구간은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노원09번은 임시 우회 운행되며, 구는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정기권 차량에 사전 안내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야시장이 월계동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은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하고 인근 대학가가 있는 중심 상권으로, 이번 행사가 불황을 이기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도시 노원답게 상권 활성화를 문화 이벤트와 접목해 특색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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