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갑작스러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위해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 재난·저장강박 위기가구에 최대 600만 원 긴급 지원
구는 화재, 침수 등 재난피해 또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주택 청소나 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최대 600만 원까지 물품과 수리비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3월 청소용역 업체 '와이블산업환경'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피해 위기가구 민관협력 솔루션 제공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재난 피해 가구 및 저장강박 가구의 청소 지원을 본격화했다.
지난 8월 공항동의 한 주민이 침수 피해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며, 신체적 불편으로 집을 직접 정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항동 주민센터와 복지 지원 부서는 보호자가 없는 1인 가구이자 위생 및 안전 문제가 심각한 저장강박 가구임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청소작업에는 공항동 희망드림단(단장 황선미)과 청소용역 업체 관계자,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 안에 쌓여 있던 폐기물 약 5톤을 수거하고, 고인 빗물도 제거했다.
황선미 공항동 희망드림단장은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우리가 직접 돌보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는 해당 주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싱크대, 양변기 교체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화곡6동 반지하 침수 피해 가구도 지원했다. 폭우로 주거지가 침수돼 가구 내 생활용품의 재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화곡6동 주민센터, 희망드림단 및 청소업체 용역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동원돼 2.5톤 차량 6대 분량의 15톤의 폐기물을 정리했다. 또, 주민 요청에 따라 샷시 교체 지원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이 피해 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고, 동 단위 복지 지원 조직인 희망드림단은 가구 청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리를 민관이 함께 신속히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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