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과 상생 장터 확대 운영을 포함한 경제 대책을 마련했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9월 16일 오후 6시에 총 93억 원 규모의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7%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올해 9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173억 원에 이른다. 구는 이번 조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총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학원, 약국 등 2만 3천여 개의 서울페이 가맹점과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보유액의 60% 이상 사용했을 경우에는 잔액 환불도 허용된다. 상품권 구매 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돼 실질적인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구는 당초 5일간 운영할 예정이던 구청 광장 ‘추석맞이 상생 장터’ 운영 기간을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간으로 확대했다.
이번 장터에는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은 물론 경남 고성, 전남 영암, 충남 청양 등 친선·협약도시 14곳이 참여한다.
전국 각지의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포함해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과 공방 상인의 수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특히 장터에서는 한우, 김, 미역, 과일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주민 참여형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대책은 구민들에게는 알뜰한 장바구니 혜택을, 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지역 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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