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특례시 영화동이 전국 최초의 관광 주제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돼 조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수원 영화 혁신지구 조감도(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심의를 통해 영화동을 포함한 전국 3곳을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대상지로 확정했으며, 경기도는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지역의 도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복지·행정 기능을 집적하는 개발사업이다. 통합 심의와 재정·기금 지원을 통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
수원 영화동은 2004년부터 도시개발을 추진했으나,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 규제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면서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지연됐다. 이로 인해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심화된 바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 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한다.
총사업비는 1,803억 원, 연면적은 3만 8,072㎡ 규모로 2030년까지 추진되며, 관광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관광을 테마로 한 최초의 도시재생 혁신지구라는 점에서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수원 영화지구가 원도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중앙동은 이번에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여주시청과 여주초등학교 부지 일대에 남한강과 연계한 문화·관광·행정·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본 공모를 통해 사업비가 확정된다. 경기도는 중앙동의 사업 완성도를 높여 본 공모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2곳의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기록했으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30곳을 포함해 총 102곳에서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염기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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