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낙상 방지용 화장실 안전 지지대를 설치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여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장실 안전 지지대 지원사업'.
이번 ‘화장실 안전 지지대 지원사업’은 지난 5일 여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추진한 특화 복지사업으로, 낙상 위험이 큰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20곳에 안전 지지대를 설치하며 완료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고위험 취약가구 중에서 협의체 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별됐으며, 위원장과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안전 지지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역 주민과 복지 네트워크 간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마련된 실질적 안전지원 사례로,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협의체가 직접 지역 내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 가구에서는 화장실 내 낙상이 흔히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히 드러났다.
실제로 지지대를 설치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화장실을 갈 때마다 미끄러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튼튼한 지지대가 생겨서 너무 안심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전지지대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앉고 일어설 때 힘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완 여흥동장은 “작은 안전장치 하나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밀착형 복지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화장실 안전지지대 사업은 민관 협력 구조가 잘 작동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의체는 향후 낙상 방지뿐 아니라 독거노인 정서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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