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서울대-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대-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전공 탐색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지난해 3월 동작구와 서울대 평생교육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5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들이 첨단 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중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대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수 결과가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돼 학생들의 학점제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관내 5개 일반고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7개 강좌에 14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좌별로는 성남고 ‘빅데이터와 AI 기반 스마트팜(20명)’, 수도여고 ‘코딩으로 공부하는 과학이야기(28명)’ 및 ‘나만의 시선으로 쓰는 예술문화 평론(31명)’, 숭의여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실전 마케팅(20명)’과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영상 콘텐츠 제작(18명)’, 영등포고 ‘AI를 활용한 단백질 표적 신약 개발(20명)’, 경문고 ‘청소년을 위한 교육학 입문(12명)’ 등이다.
동작구는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며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교육 결과를 평가해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서울대 연계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는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교육도시로서 우수한 공교육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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